'임플란트 1위' 오스템, 여의도에 치약 매장 낸 까닭

입력 2020-05-20 14:38   수정 2020-05-20 14:43


오스템임플란트의 관계사인 오스템오랄케어는 최근 서울 여의도 IFC몰에 팝업 스토어를 개장했다. 이곳에선 오스템오랄케어의 뷰센 미백치약, 칫솔, 가글, 덴탈킷 등을 6월까지 판매한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전문 치위생사들로부터 치아 착색 상태를 진단받고 여기에 맞는 제품을 추천받기도 했다.

오스템이라는 브랜드는 임플란트 분야에서 주로 잘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 전문 브랜드가 자체 매장을 열고 구강용품을 판매하자 소비자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뷰센 미백치약은 착색 정도에 따라 H, 7, 15, 28 네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7, 15, 28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미백제와 동일한 성분인 과산화수소를 각각 0.75%, 1.5%, 2.8% 함유하고 있다. 시린이 치약인 뷰센S는 치아조성 성분인 인산삼칼슘 19%를 함유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구강용 제품 시장에 도전한 것은 4년 전이다. 2016년 공장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고 이듬해 미백 치약 4종을 치과시장에 내놓았다. 2018년에는 카카오메이커스, 오픈몰 등 일반 온라인 시장에 진입한 뒤 지난해엔 올리브영, 롭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현대홈쇼핑에서도 목표치의 92%를 달성했다.

판매 다변화와 함께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7년부터 3년 간 누적 치약 판매량은 약 200만개로 판매량이 연평균 37%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판매실적은 2019년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해 올해는 전년보다 2배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칫솔도 누적 판매 60만개를 달성했다.

오스템오랄케어는 여의도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구강용품 전문매장을 확대해 오스템을 구강 전문 브랜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는 6~7월 중에는 고기능성 충치치약을 내놓는 등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뷰센이 프리미엄 기능성 치약이라는 좋은 입소문을 타서 팝업 스토어까지 열었고 현장 반응도 좋다"며 "장기적으로는 플래그십 스토어, 치과 내 샵인샵 형태의 개점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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